인문학 공부공동체 뉴욕 이타카 하우스 오픈
뉴스로=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스타강사로 잘 알려진 안도균 작가가 뉴욕에서 동의보감(東醫寶鑑)을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하게 돼 관심을 모은다.
안도균 작가는 오는 16일 뉴욕 이타카하우스에서 ‘동의보감,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최근 뉴욕에서 발족한 인문학 공부공동체 ‘감이당’이 마련한 것이다.
‘감이당’ 뉴욕 이타카 하우스 ‘동의보감’ 특강은 병에 대한 치료법이 아닌 일상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삶의 지혜를 이야기하는 자리다. 초청 강사 안도균 작가는 ‘동의보감,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작은길 출판사)의 저자이며 인문학 스타 강사로 유명하다. 본래 수의학을 전공한 수의사이지만 독학으로 의역학을 공부하며 지금은 ‘동의보감’ 전령사로 불리우며 건강한 삶과 이어지는 공부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모두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의학서’ 동의보감의 의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인문의학서’로써 이해할 수 있는 삶의 지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인문학적 통찰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된다. 안도균 작가는 자신의 책을 통해 양생이란 "생활을 바꿔 몸과 마음의 병을 고치는 치유의 근본"이라고 말한다. 즉,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고,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을 쓰는 방식을 통째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주최측인 감이당은 “21세기 손 안의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요즘, 현대인들은 몸은 편해졌지만 정신과 마음이 불편해졌다. 특히 그 어느 곳보다 바쁜 도시 뉴욕에서 살아가는 뉴요커들은 항상 건강한 몸과 삶에 대해 고민한다. 이제 우리는 건강한 삶을 위해 몸을 보는 시각과 자세가 달라져야 한다. 우리의 몸, 육체는 정신과 함께 우리를 둘러싼 자연 환경의 총체적인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특강의 취지(趣旨)를 밝혔다.
건강한 몸과 삶을 위한 ‘동의보감,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특강은 16일 일요일 오후 3시(현지시간) 감이당 뉴욕 이타카 하우스(3457 82nd St. APT #6C, Jackson Heights, NY 11372)에서 진행되며 전화(609-772-6697)와 이메일(godhks1210@gmail.com)을 통한 사전 접수가 필요하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감이당(坎以黨 http://gamidang.com/)은?
‘감이당’은 고미숙 고전평론가와 그의 동료들이 함께 공부하는 인문의역학 연구소이다.
동의보감을 비롯한 동양 의역학을 일반 인문학과 접목하여 공부하는 곳으로 존재와 삶, 근원을 탐구하는 배움터이다.
대한민국 서울시 필동에 인문의역학 연구소 ‘감이당’과 함께 대중지성 인문학 프로그램 Tg스쿨과 청년학사를 운영중이다.
뉴욕 ‘이타카 하우스’는 한국의 인문의역학 연구소 감이당(坎以黨)이 운영하는 공간으로 인문학 캠프와 동의보감 북클럽을 통해서 함께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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