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웨스트포인트 교장 출신
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맥아더장군의 모교에서 영화 ‘인천상륙작전(Operation Chromite)’이 특별 상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미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에서 21일 ‘인천상륙작전’ 특별 영사회를 개최한다. 주관기관인 뉴욕한국문화원은 향후 주한미군에서 활동할 잠재적 엘리트 집단에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미동맹 강화와 양국의 폭넓은 우호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영화를 상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상륙작전을 이끈 더글라스 맥아더(1880~1964) 장군은 미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3년간(1919~1922년) 교장을 지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이 극중 맥아더 역할을 맡았다.
이날 오후 7시30분 테이어 홀에서 열리는 특별 영사회는 미육사 생도 및 관계자 150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한 감독이 연출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리암 니슨 외에 이정재(장학수 역), 이범수(림계진 역)이 출연하고 17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화제를 모았다. 관객 700만명을 동원해 나쁘지 않은 흥행(興行) 성적을 보였으나 영화적 완성도는 그리 후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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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영화 ‘인천상륙작전’ 줄거리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불과 사흘 만에 서울 함락(陷落), 한 달 만에 낙동강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 지역을 빼앗기게 된 대한민국.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리암 니슨)는 모두의 반대 속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한다. 성공확률 5000:1,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단 하나, 인천으로 가는 길이 확보되어야 하는 것뿐이다.
맥아더의 지시로 대북 첩보작전 ‘X-RAY’에 투입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이정재)는 북한군으로 위장 잠입해 인천 내 동태를 살피며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이범수)에 의해 정체가 발각되는 위기에 놓인 가운데 ‘장학수’와 그의 부대원들은 전세를 바꿀 단 한번의 기회, 단 하루의 작전을 위해 인천상륙 함대를 유도하는 위험천만한 임무에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