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뉴욕 워싱턴 LA 동시다발집회
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MBN 캡처>
“가짜 대통령 박근혜 하야 퇴진!”
미주 동포들이 ‘박근혜 게이트’와 관련, 대규모 연대시위를 펼친다. 4일 뉴욕 맨해튼과 워싱턴 DC 주미대사관 앞에서 시위(示威)가 열리고 5일엔 워싱턴 DC 백악관 앞 라파예트 공원에서 시위가 이어진다.
11일엔 맨해튼 코리아타운과 워싱턴 DC 주미대사관(혹은 애난데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앞에서 연대 시위가 펼쳐진다.
‘박근혜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뉴욕동포들’은 1일 성명을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하는 뉴욕, 뉴저지 동포들이 모여서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는다. 함께 참여해 ‘박근혜 퇴진!’의 함성이 청와대까지 들릴수 있도록 한 목소리로 외쳐보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지금 정국을 보면서 이제 믿을 것은 우리 자신(국민)들 밖에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행동으로 우리들이 직접 앞장서서 박근혜를 하야, 퇴진시키고 박근혜와 함께 해 온 매국수구정권을 퇴진(退陣)시키는 수 밖에 없다”고 분노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 LA총영사관 앞에서 2인 릴레이 시위가 펼쳐지고 있다. 또 1일부터 4일까지 워싱턴 DC에선 1인 릴레이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성명은 “박근혜를 퇴진 시켜야 국정원 대선개입과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힐 수 있다. 또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저지시킬 수 있고, 한반도를 전쟁에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는 사드 배치를 철회시킬 수 있고, 재벌만을 위한 세상을 뒤집을 수 있고, 백남기 농민에 가해진 국가폭력의 책임자를 처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야만이 민주주의가 다시 서고, 민생을 되찾을 수 있고,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우리 국민이 직접 박근혜 정권 퇴진의 거대한 역사를 만들어내자”고 호소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오는 11일에 뉴욕과 워싱턴 DC,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하는 재미동포들의 연대시위는 20만 명이 예상되는 한국의 12일 민중총궐기 시위와 직접적으로 연대하여 개최하는 시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캐나다에서도 미국 동포들과 연대시위하는 계획이 논의되고 있어 향후 미주동포들의 시위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달 31일 본국의 민중총궐기투쟁본부,시만사회단체연대회의, 4.16연대, 민주주의국민행동, 백남기투쟁본부 등 주요 민중시민사회 연대체들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발생 이후 처음으로 공동성명을 내고 현재 여당과 야당, 조중동이 논의, 추진하는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거부하면서 박근혜의 즉각 퇴진을 촉구(促求)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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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 모이자 분노하자 # 내려와라 박근혜 재미동포 연대시위
10/31(월) – 11/11 (금) 로스앤젤레스(LA)동포들2인 시위, 낮 12시 @ LA 총영사관앞
11/1(화) – 4일(목) 워싱턴디씨(DC) 동포들 1인 시위, 낮 12시 @ DC주미대사관 앞
11/4(금) 뉴욕(NY)동포시위, 저녁6시30분 @ 맨하탄 코리아타운
11/5(토) 워싱턴디씨(DC)동포시위, 오후4시 @ 백악관 앞 (라파엣공원)
11/11(금) 뉴욕(NY)동포시위, 저녁7시 @ 맨하탄 코리아타운
로스앤젤레스(LA) 동포시위, 저녁6시30분 @LA총영사관 앞
워싱턴디씨(DC) 동포시위, 저녁6시 @ DC주미대사관 앞 혹은 애난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