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큐어팜이 밴쿠버에 자회사를 설립했다 <사진=바이오큐어팜 홈페이지>
바이오큐어팜, 캐나다 증권거래소 상장 목표
한국의 바이오 벤처기업이 캐나다 상장을 목표로 밴쿠버에 자회사를 설립했다. 캐나다의 언론홍보대행사인 뉴스와이어(https://www.thenewswire.com/home)에 따르면 한국의 바이오 의약품 벤처기업 ㈜바이오큐어팜이 캐나다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 지난달 22일 밴쿠버에 전액 출자 방식으로 Biocure Technology Inc. ('Biocure')를 설립했다.
2005년에 설립된 바이오큐어팜은 지난 10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캐나다 상장 추진이 원안대로 가결되어 캐나다 주식시장에 상장을 진행 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증자 및 캐나다 상장을 위해 회사의 주식 발행 가능수를 5백만 주에서 5천만 주로 늘렸다"고 발표했다.
바이오큐어팜은 이번 밴쿠버 자회사 설립을 계기로 2017년 2월 토론토 CSE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바이오큐어팜은 캐나다 투자회사 콜롬비아 캐피털 인베스트먼트와 계약을 맺고 ‘역합병 방식(Reverse Take-Over)’으로 캐나다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큐어팜에 따르면 현재 국내 바이오 회사 중 현재 캐나다 증권거래소(CSE)에 상장된 국내 기업은 한 곳도 없다.
이상목 바이오큐어팜 대표는 지난 달 21일부터 4일간 밴쿠버를 방문해 자회사 설립, 그리고 밴쿠버에 소재한 Columbia Capital Inc.관계자 및 금융기관 관계자를 만나 캐나다 증시 상장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바이오큐어팜은 바이오시밀러를 전문으로 하는 국내 바이오제약업체로 인터페론베타(베타페론), 필그라스팀과 라니비주맙을 포함해 한국의 5대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