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이 사건 현장에서 뜻밖의 노획물을 발견하는 대박(?)을 쳤다.
오클랜드 경찰이 테 아타투(Te Atatu)의 한 집에서 2명의 남성이 골프채를 들고 싸움을 벌이는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은 지난 1월 19일(금) 아침.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처 생각하지도 못했던 마약을 발견하고 집안을 정밀 수색한 결과,시가 200만 달러어치에 상당하는 2kg의 메탐페타민과 더불어 AR15 자동소총 4자루를 발견했다.
여기에 더해 400여 발의 실탄까지 저발했는데, 그러나 이날 경찰이 올린 최대의 성과는 마약 유통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무려 250만 달러에 달하는 현금이었다.
현장에서는 48세의 한 남성이 판매용으로 마약을 소지한 혐의와 불법 무기 은닉 및 실탄 은닉 혐의 등으로 체포돼 수감됐으며, 그는 22일(월)에 마누카우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길거리로 팔려나가기 전에 대량의 마약을 발견해 정말 다행스럽다고 전하면서, 이날 올린 경찰의 성과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이라면서 크게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