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철도개설 80주년과 관련해 B.Delgersaikhan 의원을 상대로 철도 분야 현황 및 동향에 대하여 인터뷰를 하였다. B.Delgersaikhan 의원은 개인 돈으로 115km 철도를 건설한 몽골 최초 민영철도 분야 대표이다.
-의원님은 철도 및 광산 분야를 잘 아는 사람으로서 몽골이 철도운송을 통해 지하자원 수출을 늘리기 위해 정부에서 어떠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몽골의 향후 철도발전은 오늘날 광산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즉, 지하자원 수출에 더욱 적합하고 유용하게 만들기 위해서 투자 유치 및 인프라 구축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 몽골의 수출 이익 중 상당 부분은 광산 분야 수출에서 편성된다.
한편 신규 철도 건설 공사가 몇 년 동안 미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얼마 전에 타반톨고이-중 바양 노선의 철도를 양허계약으로 건설하도록 하였다. 이와 같은 신규 철도 건설에 따라 지하자원 및 산업제품 수출과 운송이 증가할 것이다.
-몽골을 통과하는 국제운송이 지난해부터 급증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철도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적합한 정책에 힘입어 국제 통과 화물 운송이 몽골의 북쪽과 남쪽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며 몽골의 수출입 운송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편 통과운송을 늘리기 위해 관련 부처에서 러시아 및 중국에 ‘몽골 통과’ 행사를 개최하여 몽골을 통과하는 화물 운송의 장점을 알릴 수 있었다. 철도와 차량을 막론하고 운송 분야가 몽골에서 활발해지는 것은 몽골의 경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철도운송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울란바타르 철도 회사의 4,000량 기차가 정지되어 있다는 정보가 있다. 이와 관련 설명해 주세요.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경제 정책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앞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과 목표에는 문제점도 존재할 것이다. 즉, 통과운송 및 수출운송에 대한 장벽과 운송 화물의 대기 문제이다. 통과운송 과정 중 몽골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자원 운송이 다른 철도운송과 겹치면서 중국 얼리엔 국경에서 정체되어 대기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다른 수출입 철도 국경세관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도에 자민우드-얼리엔 사이에 운송된 화물량이 1천100만 톤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얼리엔의 화물 창고가 천장까지 가득 찰 정도로 공간이 없으며 이 창고를 확장하면 100~200만 톤의 화물을 더 운송할 수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얼리엔 국경에서 정한 화물량 제한 때문에 앞서 언급된 4,000~5,000량의 기차가 서 있는 상태이다.
-안건마다 정치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최근 일정한 목적으로 철도건설공사를 착수하려는 정부의 계획이 실행될 수 있을까요?
*몽골이 이제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경제 규모를 확대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오유톨고이 광산 프로젝트를 추진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오늘의 경제 성장을 달성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만큼 우리는 발전의 길을 걸을 수 있다. 현 정권은 국회의원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게 된 현재 상황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과감하게 시행할 필요가 있으며 그에 따라 몽골이 그만큼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ikon.mn 2018.5.28.]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