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월드컵 한국경기도시에서 한국영화도 상영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제2회 러시아 춘계 한국문화제가 20일 개막했다.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문화제엔 국악과 K-pop 콘서트는 물론, 한국 불교 사찰음식제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관련 행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6월 17일 니즈니고로드시와 6월 22일 로스토프나도누시에서 축구 소재 한국 영화 3편이 상영된다. 로스토프나도누 시에서는 6월 23일 사물놀이 및 한국 전통무용 공연과 함께 한국 축구 대표팀 응원전(應援戰)도 곁들여진다.
춘계 한국문화제는 20일 모스크바 이즈베스티야홀에서 개최된 K-pop 아이돌콘 콘서트와 22일 차이콥스키음악원에서 열린 국악 공연으로 그 막을 열었다. 우윤근 러시아 주재 한국 대사는 춘계문화제 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가 매우 중요한 나라임을 특별히 강조하고 양국 간 상호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측면에서 문화교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국문화제의 의의를 밝혔다.
주러 한국대사관은 2017년부터 러시아 문화부 간 협약에 따라 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한국문화제를 봄, 가을로 열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문화제는 행사의 다양성과 콘텐츠의 수준, 프로그램의 수 등에서 크게 발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윤근 대사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K-pop 콘서트에 다수의 젊은 층들이 함께 하는 등 러시아 청년들에게 K-pop 문화가 매우 인기가 있고 전통의 한국 음악 국악도 러시아 음악 전문가들과 애호가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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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메드베데프 총리, 우랄 고속철도 건설 서명 (이즈베스티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지난 15일 첼랴빈스크와 예카테린부르크 간 우랄 고속철도 건설 명령서에 서명했다고 러시아 총리 대변인실이 밝혔다. 정부 사이트에서는 러시아 연방 교통 전략에 첼랴빈스크-예카테린부르크 간 220km 구간의 우랄 고속철도 건설에 관한 대형 투자 프로젝트가 포함(包含)되었다고 알리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30일 우윤근 주러시아 한국 대사는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소개하는 타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동해선 철도를 통해 한반도 전역을 러시아와 연결할 계획을 검토하고 밝힌 바 있다.
우랄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첼랴빈스크에서 예카테린부르크까지 1시간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우랄 고속철도가 노동시장 구조와 사회경제적 주민 이동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역내 새로운 유형의 경제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철도는 러시아 전국 고속 철도 및 고속 교통망의 일부로 포함되며, 모스크바-카잔- 예카테린부르크, 예카테린부르크-튜멘, 예카테린부르크-니즈니 타길 철도와도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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