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미국 국무부가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 계획에 대해 우려(憂慮)를 표명했다고 타스통신이 7일 전했다.
미 국무부 고위급 당국자는 시리아-북한 정상회담 가능성 정보에 대해 논평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정상회담이 확실히 열릴지 확인할 수 없지만 만일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유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이 당국자는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화학 공격을 감행하고 자국 내 죄없는 수많은 민간인을 학살한 장본인이라면서, 그러한 인물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게 될 경우, 확실히 어느 정도 미국의 우려를 자아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북한의 노동 신문은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북한을 공식방문하고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아사드는 5월 30일 신임 시리아 주재 북한 대사의 신임장을 제정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김정은 위원장의 정책에 힘입어 최근 한반도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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