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담 행사 기간에 휘발유 판매가격이 인상되어 수도에서 AI92 휘발유가 1리터당 1,830투그릭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몽골의 휘발유 가격은 안정적이지 않은 상태인데 휘발유 수입업체들이 전통 축제 기간을 앞두고 3번째로 휘발유 가격을 인상하였다.
즉, 지난해 연말 휘발유 가격을 30투그릭 인상하여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AI92 휘발유 가격이 1,660투그릭으로 올랐으며 지난 설날 기간에 또 한차례 인상하여 1리터당 1,700투그릭이 되었다.
수입업체 입장에서 휘발유 가격을 인상한 이유를 특별세인상과 관련하여 설명하자 정부는 이 종류의 휘발유 수입 특별세를 전면 면제하였었는데 수입업체들이 판매가격을 마음대로 인상하면서 일부 지방에서는 AI92 휘발유가 2,000투그릭에 판매되고 있다. 나담 전에 광업부에서 휘발유 가격이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고 또 세계 시장에서 원유 가격이 인하되고 있는데도 몽골의 수입업체들이 휘발유 가격을 또 한 번 인상한 것이다.
한편 수입업체들이 2011년에 휘발유 가격을 한 번에 200투그릭 인상한 적이 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몽골중앙은행은 당시 광업부와 합작으로 ‘소매 휘발유 판매가격 안정을 위한 사업’을 2012년 10월부터 시작하고 이 사업 아래 몽골중앙은행에서 10개 회사를 대상으로 이자율 3.8%로 1년 상환 기간의 937억 투그릭의 대출금을 지급한 바 있다.
[ikon.mn 2018.7.16.]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