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의 마법사’ 염기훈(35, 수원 삼성)이 손흥민(26, 토트넘)의 아시안컵 MVP 수상을 예상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최근 소셜미디어채널을 통해 염기훈과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하는 2019 AFC 아시안컵을 위한 인터뷰였다. 염기훈은 2007, 2011년 아시안컵에 출전한 바 있다.
염기훈은 “MVP는 우승팀에서 나올 확률이 많고 예상을 한국으로 했다”고 한국의 우승을 예상한 만큼 MVP도 한국 선수 중에서 나올 것이라 했다. 이어 “주장이 기성용에서 손흥민으로 바뀌었고 한국이 우승하면 손흥민이 MVP 받지 않을까 한다”며 손흥민의 MVP 수상을 전망했다.
또한 염기훈은 베트남이 아시안컵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시안게임을 보면서 베트남을 새롭게 봤다”며 “조직력이 좋고 포기하지 않고 뛰어다닌다. 어리지만 기술이 나쁘지 않다. 다크호스로 상대방을 힘들게 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호치민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