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통신 보도
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적반하장(賊反荷杖)일까, 실성(失性)을 한걸까.’
일본 정부가 동해상의 독도 주변 지역에 수일 간 항행한 한국 해양 조사선에 대해 영해 침범이라고 한국에 항의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타스통신은 19일 도쿄발로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도쿄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한국 해양조사선이 지난 15일과 17~18일에 걸쳐 독도 주변의 일본 영해에서 조사활동을 벌였다면서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일본 해안 경비대 선박이 수 차례에 걸쳐 이 구역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측에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 일본의 동의 없는 조사활동은 인정할 수 없으며 해양조사선의 항행(航行)과 관련한 설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은 “독도는 한국에서는 동쪽, 일본에서는 서쪽 해역에 있는 동해의 작은 섬들로 바위로 이루어진 무인도이다. 이 섬들은 1945년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서 해방된 이래로 계속해서 국제적인 분쟁의 대상이 되어왔다. 현재 독도는 한국의 해군이 통제하고 있으며 독도에 소수의 독도 경비대가 주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1905년 일본 영토로 편입된 이 섬을 한국이 불법적으로 점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와 북한 수뇌부는 이 작은 섬인 독도가 역사적으로 항상 한국의 소유였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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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북한, 日의 독도 영유권 주장 비난’ 인터팍스통신 (2019.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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