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4월 8∼12일 5일간 전북 전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에서 해외 연구원 초청 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초청 교육은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의 채소 분야 협력사업 가운데 하나다. 베트남·에티오피아·볼리비아 등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14개국 연구원이 참가했다.
농진청은 “교육 참가자들은 채소 품종과 재배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맞춤형 품종 육성과 재배 방법 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각국 연구원들은 토마토·양배추·마늘·양파·수박 육묘기술 등 채소 품종 개발과 재배 방법을 배웠다. 작목별 전문가의 이론·실습 교육에 이어 농가 현장을 찾아 육묘 관리 시스템도 둘러봤다. 교육에 참여한 카말 니샨타 스리랑카 농업청 전작연구소 연구관은 “이론과 현장 실습으로 한국의 양파 재배와 품종 육종 기술까지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