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SHOPPING은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젊고 신선한 감각을 무기로 기존 국내 업체들과의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국산 제품의 비중을 90% 수준까지 늘리고, 고품질 중고가 위주로 제품군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국내에서처럼 쇼핑호스트가 등장해 제품을 설명하는 것에서 나아가 드라마 같은 국내외 미디어콘텐츠 영상을 활용하고 별도의 맞춤형 영상을 제작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찬중 에이치티엠벤처스 회장은“일반적으로 40~50대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TV홈쇼핑을 젊은 세대들도 즐겁게 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고객들이 TV 시청 시간 외에 모바일앱이나 V SHOPPING의 자사몰 등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주문 및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V SHOPPING은 지난 2017년말부터 베트남 진출 및 사업의 연착륙을 위해 현지 쇼핑 트렌드는 물론, 결제·배송 시스템 등을 면밀히 연구해왔다.
아직 신용카드 결제가 정착되지 않은 베트남에선 60일 단위 판매대금 정산이 일반적이지만 이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함으로써 공급업체의 신뢰를 얻었다. 이 외에도 현재 현지에 맞는 특송 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V SHOPPING은 이번 베트남 진출을 계기로 ‘5V’를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즉 ‘베트남(Vietnam)’ 시장에서 ‘고객 가치(Value)’향상을 최우선에 두고 고객들이 ‘젊고(Vivid)’‘다양한 경험(Variety)’을 통해 ‘트렌드를 공유(V-log)’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박찬중 에이치티엠벤처스 회장은 “창의적 콘텐츠와 신뢰받는 고품질 상품을 결합해 최고의 쇼핑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V SHOPPING에선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상품을 볼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