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국경관리연수원(원장·임성만)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세계관세기구(WCO) 아·태지역내 베트남과 태국 등 14개국 세관직원 18명을 국내로 초청해 ‘품목분류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아·태지역 세관직원들은 WCO에서 인증한 관세청의 관세전문가와 함께 자국의 품목분류 쟁점물품에 대한 발표 및 이에 대한 상호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또한 이번 세미나 참석을 계기로 품목분류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각국의 이견들을 조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세미나 기간 중 경남 진주에 있는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를 방문 해 최신 분석 장비 견학과 신종마약 분석 및 적발사례 등을 교육받을 예정이다.
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국의 품목분류 전문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및 통관 애로 사항 발생 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세 외교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수원은 2010년 6월 WCO 아·태지역 훈련센터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아·태지역 22개국 117명의 관세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자유무역협정(FTA), 지식재산권 보호 등 다양한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해 왔다.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