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단원들이 24일(수) 울란바타르 칭기스 후레 캠프에서 '부산-울란바타르 친선의 밤' 행사를 열었다. 애국지사 이태준선생 기념공원에 헌화 후 바로 캠프로 이동하여 '부산-울란바타르의 친선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번 '친선의 밤' 행사는 주몽골 대한민국 정재남 대사, 주몽골 대한민국 신상균 참사관, 몽골한인회 국중열 회장, 한국-몽골 다문화가정회 양병관, 이덕환 부회장, 몽골한인회 김무영 사무총장,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도윤회 단장, 몽골국립사범대학교 송의민 교수와 학생 15여 명이 참석했다. 몽골 측에서는 울란바타르 시의회 앙흐바야르 시의원, 울란바타르시 첸드아유시 시청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도윤회 단장은 인사말에서 부산시 시의회 의원이면서 이번 시민대장정을 이끌고 있는 단장이라면서 본 행사에 앞서 몽골의 전통 공연과 한국의 전통 공연을 멋지게 보여준 예술단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시민대장정 팀을 따뜻하게 환영해 준 울란바타르시의회와 시 관계자 그리고 주몽골 대한민국 정재남 대사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친선의 밤' 행사에 앞서 애국지사 이태준선생의 기념공원을 방문하여 헌화식을 진행하고 역사를 되짚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했다. 또한, '친선의 밤' 행사를 통해 양 도시가 더욱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주몽골 대한민국 정재남 대사는 환영사에서 부산에서 출발하여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베이징을 지나 울란바타르에 도착한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단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이자리에 참석한 울란바타르 시의회, 시청관계자, 몽골한인회와 한인동포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몽골은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의 하나인 동북아시아 철도공도체 사업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나라라고 소개했다. 이것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기차를 타고 먼길을 달려온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의 몽골 방문이 대한민국의 신북방정책 실현과 한몽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올해는 과거 대몽골제국과 고려가 형제의 맹약을 맺은 지 800년이 되는 해이며 내년은 현대의 몽골과 한국 수교 3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라고 했다. 내년까지 양국은 정상 간 상호 교환 방문을 실현하고 수교 3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한몽 양국은 현재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국제관계에 가장 높은 단계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관계 격상하기로 합의하였다고 했다. 이렇게 양국 관계는 날로 확대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양국 관계 발전에 있어서 부산시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한, 에어부산이 부산-울란바타르 간 정기운항 편을 취항하고 있어 인적 교류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시민대장정 단원들은 몽골에 있는 동안 몽골을 많이 느끼고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부산-울란바타르 간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며 건강하게 일정을 마치기를 바란다고 했다.
울란바타르시 시의회 앙흐바야르 의원은 환영사에서 이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 특히 '2019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단원들을 환영한다고 했다. 올해는 한국-몽골이 수교한 지 29년이 되는 해이며 양도시 간 가장 많은 교류가 이뤄지는 분야는 문화와 예술이며 이러한 교류가 양국 간에 훌륭한 가교를 할 것이라고 했으며 남은 시간에 좋은 추억을 갖기를 바란다고 했다.
식후 행사로는 부산시와 울란바타르시 대학생 간 교류 발표회가 이어졌다.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