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18일 울란바타르시 성긴하이르항구에 위치치한 83번 초등학교에서 '제1회 몽골 아름다운 교실'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83번 초등학교는 설립된 지 30년이 넘는 학교로 2,600여 멍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몽골 전국 어린이 농구대회 및 청소년 농구대회에 우승할 정도로 실력이 우수하나 실내체육관을 비롯한 대부분의 교육시설이 노후화되어 학습환경은 전반적으로 열악한 상태였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실내체육관 보수공사를 지원했다. 83번 학교 선정에 있어 '함께하는 사랑밭' NGO가 도움을 주었으며 '함께하는 사랑밭' NGO는 몽골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있는 단체이다.
이번 개관식에는 아시아나항공에서 조영석 상무, 주몽골 대한민국 박헌진 참사관, 아시아나항공 윤태준 지점장, 성긴하이르항구 강바타르 부구청장, 성긴하이르항구 두데 교육부장, 울란바타르시 다시덤벨을 부청장, 83번 차장처이즈 교장, 몽골한인회 김무영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상무는 인터뷰에서 취항지 현지에서 현지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을 수년간 해오고 있으며 올해 울란바타르를 신규취항하면서 취항을 기념하고 양국 간의 우호와 선린관계를 더욱더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라고 했다. 83번 학교 차장처이즈 교장은 축사에서 2,600여 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는 학교이며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지원으로 학생들이 건강한 체육할동을 할 수 있게되어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한, 본 개관식에 참석한 내외빈을 환영한다고 했다. 주몽골 대한민국 박헌진 참사관은 축사에서 오늘 개관식이 참석한 내외빈을 환영하며 아시아나항공이 83번 학교의 실내체육관을 개보수한 것은 한국기업의 사회적 책임사업의 일환이며 아시아나항공이 몽골을 첫 취항 후 가지는 의미있는 행사라고 했다. 한국과 몽골은 수교 29주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에 인적, 물적 교류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아시아나항공이 앞으로 추진할 '몽골 아름다운 교실'과 같은 한국기업의 사회적 책임사업이 양국 간에 큰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했다.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은 양국 간의 관계에 있어서 디딤돌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임직원 봉사단은 인근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이 있는 보육시설을 방문해 영유아 돌봄 봉사활동을 하고 '사랑의 모자뜨기' 캠패인을 통해 마련된 털모자와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 이어 놀이터 환경정화와 시설 보수 활동도 펼쳤다.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