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Mongolia)=GW Biz News】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몽골 UB1 세종학당(학당장 데. 볼로르마=D. Bolormaa) 주최 한몽 수교 30돌 기념 학술회가, 10월 29일 목요일,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 블루 스카이 호텔 3층 크리스털 홀에서 오전 9시부터 저녁 5시 30분까지 개최됐다.
▲몽골 UB1 세종학당(학당장 데. 볼로르마=D. Bolormaa) 주최 한몽 수교 30돌 기념 학술회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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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학술회는 오전의 개회식과 제1 세션, 그리고 오후의 제2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 개막식은, 외빈으로 자리를 같이 한 이여홍(李如弘)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페. 오치르바트(P. Ochirbat) 몽골 초대 대통령, 엘. 체데브수렌(L. Tsedevsuren) 몽골 교육부 장관, 에스. 뭉흐바트(S. Munkhbat) 몽골 교육부 과학국장, 최기호(崔起鎬) 몽골 국제UB대학교 총장, 그리고 동영상 화면으로 송출된 강현화(姜炫和) 대한민국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등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몽골 UB1 세종학당(학당장 데. 볼로르마=D. Bolormaa) 주최 한몽 수교 30돌 기념 학술회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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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이후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 제1 세션에서는 최기호(崔起鎬) 몽골 국제UB대학교 총장의 기조 연설을 필두로, 베. 소미야바타르(B. Sumiyabaatar) 몽골 국제UB대학교 칭기즈칸연구소 소장, 페. 우르진룬데브(P. Urjinlkhundev) 초대 주한 몽골 대사, 베. 라그바(B. Lkhagvaa) 몽골 동북아 안보 전략 연구소 수석 연구원, 체. 체렌도르지(Ts. Tserendorj) 몽골국립대학교(NUM) 교수 등의 다채로운 주제의 발제가 오후 1시까지 이어졌으며, 오후 2시 10분부터 재개된 제2 세션에서는 몽골 현지 각 대학 교수들의 외국어 교육 적용 방안, 한몽골 언어의 언어학적 연구, 몽골에서의 한국 문학 교육의 기능 고찰, 한몽 교류사 등의 역시 다양한 주제의 발제가 오후 5시 30분까지 이어졌다.
▲몽골 UB1 세종학당(학당장 데. 볼로르마=D. Bolormaa) 주최 한몽 수교 30돌 기념 학술회 현장. 베. 소미야바타르(B. Sumiyabaatar) 몽골 국제UB대학교 칭기즈칸연구소 소장이 발제(한국어 풀이를 요하는 몽골 비사에서의 일부 단어)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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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UB1 세종학당(학당장 데. 볼로르마=D. Bolormaa) 주최 한몽 수교 30돌 기념 학술회 현장. 페. 우르진룬데브(P. Urjinlkhundev) 초대 주한 몽골 대사가 발제(새로운 토양 위에서 싹을 틔운 상호 협력 관계)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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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UB1 세종학당(학당장 데. 볼로르마=D. Bolormaa) 주최 한몽 수교 30돌 기념 학술회 현장. 학술회 통역사로 나선 에스. 후데르톨가(Mr. S. Khudertulga)가 몽한 동시통역에 바쁘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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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볼로르마 (D. Bolorma=Д. Болормаа) 몽골 UB1 세종학당장 인사말=>귀한 발걸음을 해 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한몽 수교 30돌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예로부터 인생의 30세를 가리켜 이립(而立)이라 하여 마음이 확고하게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 했습니다. 이것은 인생의 기반을 닦는 시기라는 뜻입니다. 우리 한몽 두 나라 관계도 이립(而立)을 맞이하여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고 그 위에 견고한 기둥을 세워 영속(永續)적인 관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몽 두 나라는 지난 30년 동안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한몽 두 나라의 30년 간의 우호적인 관계는 각국의 이해득실(利害得失)에 따라 이합집산(離合集散)을 반복하는 국제 관계에 좋은 귀감(龜鑑)이 될 것입니다. 이토록 찬란한 한몽 수교 30돌을 기념하는 뜻깊은 학술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한몽 수교 30돌 기념 학술 대회는 몽골과 한국 관계의 과거부터 현재, 나아가 미래까지 함께 탐구해 볼 수 있을 것이며 한국과 몽골의 문화와 언어, 교육까지 다양한 주제로 한몽 관계 전문가들의 고견을 서로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근 대한민국 방탄 소년단(BTS)의 인기와 더불어 한국 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언어는 문화의 첨병(尖兵)이라 했습니다. 문화라는 군대에서 언어가 선봉을 맡고 있다는 뜻입니다. 세종학당은 전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전파하면서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 문화의 선봉장 역할을 충실하게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몽골 UB1 세종학당은 세계 제1호 세종학당으로서 매년 우수한 한국어 학습자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저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 나은 길을 향한 청사진(靑寫眞)을 그리며 몽골 UB1 세종학당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세종학당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물심양면(物心兩面)의 많은 관심과 지원의 부탁 말씀을 드립니다. 2020년은 한몽 수교 30돌의 기쁜 해이지만 한편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으로 인해 전 세계가 고통을 당하고 있는 가슴 아픈 해이기도 합니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한몽 두 나라의 아름다운 관계처럼 세계가 함께 서로 손을 잡고 나아간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학술 대회를 빛내 주신 이여홍(李如弘)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님, 페. 오치르바트(P. Ochirbat) 몽골 초대 대통령님, 엘. 체데브수렌(L. Tsedevsuren) 몽골 교육부 장관님, 에스. 뭉흐바트(S. Munkhbat) 몽골 교육부 과학국장님, 최기호(崔起鎬) 몽골 국제UB대학교 총장님, 강현화(姜炫和) 대한민국 세종학당재단 이사장님과 데. 초그트바타르(D. Tsogtbaatar), 체. 뭉흐체체그(Ts. Munkhtsetseg), 페. 아노진(P. Anuujin) 몽골 국회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쁜 와중에도 학술회 발표 논문 작성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바친 아홉 분의 발제자 여러분께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 저희 몽골 UB1 세종학당은 세계 제1호 세종학당으로서의 위상(位相)을 드높이고 한몽 관계의 구심점 역할을 위해 더욱 정진(精進)하겠다는 것을 언약하면서 다시 한 번 한몽 수교 30돌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몽골 UB1 세종학당(학당장 데. 볼로르마=D. Bolormaa) 주최 한몽 수교 30돌 기념 학술회 현장. 데. 볼로르마 (D. Bolorma=Д. Болормаа) 몽골 UB1 세종학당장이 제1세션 발제 진행자로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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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UB1 세종학당(학당장 데. 볼로르마=D. Bolormaa) 주최 한몽 수교 30돌 기념 학술회 현장. 몽골 UB1 세종학당 데. 볼로르마 학당장과 운영요원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왼쪽부터) 문서영(文瑞榮), 데. 볼로르마(D. Bolormaa), 제. 만다흐나란(J. Mandakhnaran), 아. 만드하이(A. Mandkhai).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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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UB1 세종학당(학당장 데. 볼로르마=D. Bolormaa) 주최 한몽 수교 30돌 기념 학술회 현장. 몽골 UB1 세종학당의 (왼쪽부터) 베. 뭉흐치메그(Ms. B. Munkhchimeg) 한국어교원과 데. 다시체벨마(Ms. D. Dashtsevelmaa) 한국어교원도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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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UB1 세종학당(학당장 데. 볼로르마=D. Bolormaa) 주최 한몽 수교 30돌 기념 학술회 현장. (오른쪽부터) 에스. 하지드수렌(S. Khajidsuren) UB4 세종학당 운영요원과 페. 바트체체그(P. Battsetseg) 몽골 후레정보통신대(HUICT) 기술한국어통역학과장도 자리를 같이 했다. 몽골 UB4 세종학당은 몽골 후레정보통신대(총장 정순훈) 산하 기관으로서 몽골 UB4 세종학당장의 권오석(權五碩) 학당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현재 고국 체류 중이어서 자리를 같이 하지 못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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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UB1 세종학당(학당장 데. 볼로르마=D. Bolormaa) 주최 한몽 수교 30돌 기념 학술회 현장. 데. 에르데네수렌(D. Erdenesuren)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도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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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UB1 세종학당(학당장 데. 볼로르마=D. Bolormaa) 주최 한몽 수교 30돌 기념 학술회 현장. 몽골 KCBN-TV의 황성민 대표가 방송 촬영에 분주하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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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UB1 세종학당(학당장 데. 볼로르마=D. Bolormaa) 주최 한몽 수교 30돌 기념 학술회 현장. 몽골 KCBN-TV의 황성민 대표가 방송 촬영에 분주하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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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UB1 세종학당은, 대한민국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에 의해, 지구촌 최초의 제1호 세종학당으로 설립된 바 있으며, 현재 몽골 UB1 세종학당은 몽골국제UB대 산하 기관으로서, 학당장 데. 볼로르마=D. Bolormaa) 교수는 그동안 대학원 강의를 맡아 오다가 지난해 9월에 학당장 보직에 선임된 바 있다.
▲몽골 UB1 세종학당(학당장 데. 볼로르마=D. Bolormaa) 주최 한몽 수교 30돌 기념 학술회 현장. 현장 취재에 나선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현장에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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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 학술회 종료 후 오후 6시부터는 울란바토르 시내 샹그릴라 호텔 1층 Park 레스토랑에서 학술회 참가자들을 위한 만찬 행사가 진행됐다. 현재 몽골 현지에는 UB1, UB2, UB4 세종학당(UB3는 폐쇄) 등 모두 3개의 세종학당이 존재하고 있다.
▲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 led by Foreign Minister N. Enkhtaivan. ⓒ Alex E. K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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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kang1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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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기사입력: 2020/10/29 [02:04] 최종편집: ⓒ GW Biz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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