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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보건부의 발표에 의하면 9일 한국인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었다.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대사 박흥경)은 10일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6번째 한인 확진자는 무증상 감염자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총 6건이고, 2명이 사망했다. 캄보디아는 2.20 지역감염 이후 급격하게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었으며 10일 오전 기준 누적확진자 36,666명, 사망자 300명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외국인 확진자에 대해 일체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 일부 교민은 "확진자의 동선을 전혀 파악할 수 없는데 아무리 개인이 조심을 해도 (동선을 모르면) 소용이 없지 않나"라며 불안을 토로했다.
한편 주캄보디아 대사관 직원도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출국을 위해 지난 29일 RT-PCR 검사를 실시해 음성 확진을 받고 한국에 입국했으나 입국 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영사 업무를 이틀간 중단했다. 대사관은 이 직원이 출국하기 전에 6월 4일까지 캄보디아 내에서 접촉한 외부인사에게 개별 통보를 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