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협력단 PMCI 캄보디아가 기증한 이동진료버스
국제의료협력단 PMCI 캄보디아, 한국 전주예수병원 그리고 애터미 캄보디아 지사는 7월30일 오전 8시 센속에 위치한 프리미어 센터에서 캄보디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이동진료버스 발대식을 가졌다.
PMCI 캄보디아는 2020년 8월부터 2022년 6월30일까지 총 41회, 환자 1만1천여명과 수혜가 발생한 지역 주민들에 세차례의 긴급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이동진료팀은 순회 검진을 통해 지역별, 질환별, 유형별 질병 데이터 작성하여 정부기관과 공유하며 질병 진단과 치료 및 예방 그리고 의료진의 교육에 필요한 영역을 도울 계획이다.
또 자궁경부암을 검진을 비롯한 다른 암 검진 서비스를 시행하고 강한 자외선으로 많이 발생하는 백내장을 비롯해 각종 안질환을 검진 및 치료를 시행한다.
이동진료팀은 안과검진 버스 1대, 엑스레이 검진 버스 1대, 자궁경부암 검진버스 1대, 의료진 수용버스 및 승합차 각각 1대, 의사와 간호사 등 40여명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전주예수병원 의사와 간호사들이 파견될 예정이다.
주요 장비로 이동식 디지털엑스레이(Digial X-ray), 초음파 검진 장비, 심전도 및 각종 혈액검사장비, 시력측정을 위한 자동검안장비와 현장에서 안경을 만들어 보급할 수 있는 자동옥습기 등이 있다. 이번에 새롭게 도착한 진료버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이동진료 하며 체계적인 종합검진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기증을 한 애터미는 향후 10년간 총 50억 원의 운영비 지원 협약을 체결하였다.
애터미의 캄보디아에 대한 애정은 2016년 캄보디아 시장 진출 때부터 계속되고 있다. 애터미 캄보디아 법인의 그랜드 오픈 당시 박한길 회장은 “캄보디아를 인도차이나반도의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어갈 생각”이라며 “캄보디아에서 나온 이익은 모두 캄보디아에 재투자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생각은 캄보디아의 어려운 의료 현실을 목격한 후, 캄보디아의 의료시스템 발전에 집중하게 됐다.
한편, 애터미 캄보디아는 초등학교 무료급식,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기숙사를 지원하고 PMCI 캄보디아에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캄보디아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