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캄보디아은행 송교민 부행장이 지난 10일 왕립프놈펜대학교 찌읏 쩌이 총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은행장 김남수)은 프놈펜 왕립대학교 한국어 및 컴퓨터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0일 장학금 전달 행사를 실시했다.
올해 장학금 전달 행사는 송교민 신한캄보디아은행 부행장과 임직원 및 프놈펜 왕립대학교 총장 등 관련 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프놈펜 왕립대학교 내에서 진행됐으며 양해각서(MOU) 체결 및 장학금 전달, 선물 교환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은 지난 2022년 2월에도 프놈펜 왕립대학교 한국어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대상을 한국어 학과 외 컴퓨터 학과로 확대하여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었다.
송교민 신한은행 부행장은 “캄보디아와 한국의 경제협력 증가로 한국어가 가능한 우수인재와 은행의 디지털화에 따른 IT 전공자의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향후 두 나라의 관계증진과 캄보디아 IT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현득 신한은행 이사는 “작년에 장학금 지원을 받은 학생 중 다수가 현재 신한은행에 입사하여 근무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놈펜 왕립대학교 졸업생이 금융 분야에서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찌읏 쩌이 프놈펜 왕립대학교 총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실시된 신한은행 장학금 지원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와 도움이 되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장학금 수령자로 본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장학금 지원을 받고 현재 신한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들을 보니 본인도 더욱 열심히 공부해 신한은행에서 본인의 역량을 펼쳐 보이겠다”는 구체적인 포부를 밝혔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은 본 대학 외에도 중앙은행 NBC 산하 금융 교육기관인 Center Banking for Study, 찌아심 대학교(Cheasim University), 트모다 국제학교(Thmorda) 국제학교 등 여러 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 장학사업 범위와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학금 전달 행사는 신한은행이 신한금융희망재단과 함께하는 해외장학사업 일환으로, 안정적인 배움의 기회 제공과 우수 인재 발굴을 목표로 1997년 중국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8개 국가 초·중·고·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