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제조업 경기가 4개월만의 반등조짐을 보이며 향후 1년 전망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개월동안 50미만을 기록하다 2월에 51.2로 올라섰는데, PMI지수 50이상은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특히 생산량, 신규수출주문, 고용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오며 수출의존도가 높은 베트남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공급망이 원활해지면서 공급업체의 배송시간은 단축되고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폐기의 효과로 기업신뢰지수도 역대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S&P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수석 이코노미스트 앤드류 하커(Andrew Harker)는 이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국내외적 수요 전망 개선으로 제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공급가 상승과 원자재 부족으로 인한 투입비용과 판매가의 빠른 상승 속도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표했는데,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기 시작한 만큼 개선된 수요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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