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트남 유럽상공회의소(EuroCham 유로참)가 최근 발표한 베트남 진출 유럽 기업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기업환경지수(BCI)는 43.5포인트로 전분기보다 4.5포인트 하락하였다.
유럽 기업들의 경영환경지수 하락은 올해 경기 침체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경기가 안정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30%로 전분기 대비 2%/년 증가했지만,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도 5%p~37%로 증가하였다. 또한 "3분기 매출 및 수주가 계속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27% 기업은 4% 증가했으며, "투자 감소"라고 응답한 기업은 7% ~ 22%를 증가한 기록하였다.
한편, '투자를 늘리겠다'는 응답은 48%, 조사 대상 기업 전체의 36%가 베트남이 5대 투자국 중 하나라고 답해 유럽 기업들의 베트남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낙관론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는 유럽 기업의 절반 이상이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이 중 35%는 관세 특혜가 그들에게 EVFTA의 가장 중요한 특혜 요소라고 생각하고, 5%의 응답자들은 행정 절차로 인해 EVFTA의 장점을 활용할 수 없다고 답하였다.
또 특히, 응답기업중 60%는 전력난으로 생산 및 사업 차질 문제에대해 하소연하였다.이 가운데 10%는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답하였다. 특히 북부지역의 경우 지난 5~6월 전력 생산과 공급이 장기간의 가뭄, 사고로 인해 중단되었다.
유로참은 베트남내 유럽기업 경영진 23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였다.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24468
라이프 플라자 기자 - Truc Linh (지린)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