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희토류 원소와 니켈 등 전략 광물 발굴과 개발에 본격 나서고 있다.
2일 자원환경부에 따르면 베트남 지질청은 최근 희토류 탐사와 개발을 포함한 '2021~2030년 광물 및 지질조사 계획'을 마련하였다.
이 광물지질조사계획은 ▲2030년까지 희토류, 니켈, 금, 구리, 우라늄, 주석 및 텅스텐 등 전략광산을 발굴하고 잠재적 평가▲규소백모래, 공업용 석회암, 판상암 등을 개발한다. 10대 핵심과제로 산업자원 탐사를 선정하고 추진한다.
VGD는 이 계획을 통해 지질조사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를 환경자원 관련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지역별 전략광물 매장량을 파악하고 전국 각 지역에 대한 지질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쩐 빈 쫑(Tran Binh Trong) VGD 국장은 “이번 계획은 전국 63개 성·시 지자체뿐만 아니라 산업·무역, 건설, 금융, 국방, 과학기술, 교통 등 관련 부서와 광물·지질 전문가들로부터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작성된 것으로 국내 광물 수요 충족은 물론 사회경제적 발전과 국방안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VGD는 광물 매장지 탐사·개발 등에 대한 민간의 투자를 적극 장려하는 한편, 산사태 등 자연재해 등 고위험 산악지역에 대한 지질학적 위험 정도를 사전평가해 기후변화 및 해수면 상승에 따른 악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세계 희토류 매장량 1억2000만톤 가운데 베트남의 희토류 추정 매장량은 2200만톤 상당으로 중국(4400만톤)에 이어 세계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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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플라자 기자 - Truc Linh (지린)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