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베트남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40년까지 4000억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자연자원환경부 기후변화국은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골자로 한 베트남공산당 제11기 중앙위원회 결의안 24호 이행에 관한 평가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막대한 재정 투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현재 국가예산으로 충당할 수있는 금액은 1300억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환경부는 자연재해 및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있는 인프라 확대, 메콩델타와 같은 취약지역의 기상예보 및 대응 역량 강화 등에 투자를 늘려야할 것이라며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국내 자원외에도 기후변화 적응과 온실가스(GHG, GreenHouse Gas) 감축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양자 및 다자간 자원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였다.
자연환경부는 “현재의 기후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로,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것이 곧 지속가능한 개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