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아시아·태평양 관광객들이 가장 가고싶은 여행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호텔예약 플랫폼 아고다(Agoda)는 자사를 통해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수를 기반으로 이같이 평가하였다.
아고다가 지난 20일 공개한 자사 항공권 예매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베트남은 한국과, 태국, 호주, 싱가포르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선정되었다.
상반기 아고다 항공권 판매량 기준,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 1위는 중부 해안관광도시인 다낭(Da Nang)이 차지했으며 이어 도쿄, 호치민, 오사카, 후쿠오카 순으로 기록하였다.
다낭은 태국 관광객에게도 최선호 여행지로 나타났는데 특히, 태국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상위 5대 관광지중 1위부터 3위까지를 다낭, 하노이, 호치민이 휩쓸며 베트남에 대한 태국인들의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다.
이어 호주 관광객은 인도네시아 발리에 이어 호치민시를 두번째로 많이 찾았으며, 꼼꼼하기로 소문난 싱가포르인들이 자주 찾는 상위 5대 관광지중 3위에 호치민시가 새롭게 이름을 올리는 등 일부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이에 대해 아고다는 “베트남 주요 관광지들은 오랜 전통과 현대 문물의 조화, 풍부한 음식, 잘 보존된 자연경관, 현지인들의 따뜻한 환대로 국제 관광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