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투자 2600여건, 66%↑…집행액 180억달러, 2.4%↑
- 꽝닌성 21.9억달러로 가장 많아…뒤이어 하이퐁•호치민•박장성 순
올들어 베트남의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가 257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었다.
27일 기획투자부 외국인투자청(FIA)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투자인증서가 교부된 신규 FDI 프로젝트는 2600여건으로 전년동기대비 66%이상 증가했으며, 총등록자본금은 153억달러로 54% 늘었다.
또한 증자 및 추가투자는 1051건 53억여달러를 기록했으며, 주식매입은 2836건 51억달러를 기록하였다.
이에 따라 올해 베트남의 FDI 유치액은 25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하였다.
부문별로는 전체 21개 업종 가운데 18개 부문에 투자가 쏟아졌다. 이중 가공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전년동기대비 45.8% 늘어나 전체의 73%를 차지했고 이어 뒤이어 부동산업, 은행·금융업, 도소매업 순이었다.
투자국별로는 싱가포르 투자액이 전체 1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국, 홍콩, 중국, 일본 순을 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부 꽝닌성(Quang Ninh)이 총액 21억9000만달러 규모 2개 FDI 프로젝트를 유치하면서 전국 1위로 올라섰고, 이어 하이퐁시(Hai Phong), 호치민시, 박장성(Bac Giang) 순을 차지하였다.
외국인투자청에 따르면 지역별 신규 FDI 프로젝트는 주로 ▲안정적인 인프라 ▲풍부한 인적자원 ▲행정개혁 노력 ▲적극적인 투자진흥정책 등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이에따라 꽝닌성, 하이퐁시, 하노이시, 박장성, 빈즈엉성(Binh Duong) 등이 준수한 투자유치 성과를 기록하였다.
한편 올들어 FDI 집행액은 전년동기대비 2.4% 늘어난 약 180억달러로 추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