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본금 1억900만달러로 늘어나
- 베카멕스IDC 2100만달러 출자…지분율 49% 유지
베트남싱가포르산업단지(VSIP)가 연내 1조동(4070만달러) 이상의 증자에 나설 계획이다.
베카멕스IDC(Becamex IDC 증권코드 BCM) 이사회는 최근 VSIP의 1조560억동(4300만달러) 증자안에 대해 5170억동(2100만달러) 규모의 참여계획을 승인했다. 출자 일정은 4분기중으로 증자후 지분율은 종전과 같이 49%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VSIP의 증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이 2조6780억동(1억900만달러)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VSIP는 지난 9월 자본금을 1조250억동(4170만달러) 에서 1조6230억동(6600만달러)으로 한차례 증액한 바있다.
이 밖에도 VSIP는 9월 총액 2조동(8140만달러) 규모의 회사채 2건(금리 연 10.5%, 7년물)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당시 회사채 발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6월말 기준 VSIP의 총자산은 24조4760억동(9억9580만달러)이며, 상반기 세후이익은 4400억동(179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45%에서 3.13%로 낮아졌다.
VSIP는 베카멕스IDC와 싱가포르 셈콥개발(Sembcorp Development corporation) 주도의 컨소시엄이 지난 1996년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현재 전국 10개 성·시에 총면적 110㎢ 규모의 14개 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14개 VSIP 산업단지는 전세계 866개 기업들로부터 187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입주율 83.2%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고용규모는 30만여명에 달한다.
이 밖에도 VSIP는 최근 응에안성(Nghe An)의 산업단지와 500만㎡ 규모 토록산업단지(Tho Loc) 인프라사업 1단계사업이 승인돼 후속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베카멕스IDC에 있어 VSIP는 가장 큰 매출원으로 현재 베카멕스IDC는 추가적인 발전을 위해 합작사인 VSIP의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