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르디날피크,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 IT솔루션기업
- 2년내 미국시장 기술부문 매출 2배 증대 목표
<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ICT대기업 FPT(FPT Corporation 증권코드 FPT)가 미국 IT솔루션기업 카르디날피크(Cardinal Peak)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올해초 기술기업 인터텍(Intertec)의 IT서비스 부문과 인공지능(AI) 기업 랜딩AI(Landing AI) 인수에 이어 올들어 세번째 미국기업 인수다.
FPT는 구체적인 지분 취득 가격과 조건, 규모 등에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FPT는 이번 인수계약으로 IoT(사물인터넷), 컴퓨팅, 모바일부문 다양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인적자원이 보완돼 향후 2년내 미국시장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기술부문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2년 설립된 카르디날피크는 현재 100명 규모의 엔지니어인력이 재직중인 기술서비스기업으로 ▲자동차 ▲전자제품 ▲의료 ▲온라인컨텐츠 스트리밍 ▲로봇공학 등 300여개 기업에 디지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카르디날피크는 인수 이후에도 현재의 브랜드와 사업모델을 유지할 예정으로 향후 FPT와의 협력을 강화해 기술역량 향상과 고객기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미주지역 시장은 FPT의 핵심 해외시장 가운데 하나로 현재 FPT는 미국과 캐나다,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멕시코 전역에 14개 지사를 두고 활발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FPT는 지난 2014년 슬로바키아 기술기업 RWE IT 인수를 시작으로 미국, 일본 등 외국 IT기업들을 인수하며 IT부문 컨설팅 역량 향상과 함께 매출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해외기업 인수는 FPT의 글로벌 시장확장에 있어 핵심적인 전략중 하나임과 동시에 해외시장 매출 10억달러 목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적과 관련, 올들어 9월까지 해외 IT서비스 누적 매출은 17조6000억동(7억223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으며 세전이익은 2조8800억동(1억1820만달러)으로 30.2%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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