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38만개로 37만8000개 급감…기관·외국인은 410개 증가
- 규정상 증권사당 1건 개설…증권사수, 전체계좌수는 제한없어
<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지난달 베트남의 증권계좌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베트남증권예탁결제원(VSD)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개인투자자의 증권계좌수는 738만여개로 전월대비 37만8000여개가 감소했다. 반면 국내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계좌수는 각각 164개, 246개 늘어났다.
공교롭게도 지난 10월은 베트남증시가 급격한 조정을 거쳤던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대해 증권업계는 개인투자자의 증권계좌수 감소가 비활성계좌를 폐쇄한데 따른 것일 수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현행 규정상 투자자의 계좌개설은 증권사 1곳당 1개로 제한되나, 개설 증권사와 전체계좌수는 별도의 제한이 없다. 개인투자자들은 증권사마다 계좌를 개설할 수있는 셈이다.
지난해까지 국가증권위원회(SSC)로부터 증권중개 및 투자컨설팅으로 허가를 받아 운영중인 업체는 81개로 집계됐다.
한편 베트남증시의 벤치마크인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는 지난 5월부터 좋은 흐름을 보이며 9월 1200을 돌파했고,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기간 매월 10만개가 넘는 신규계좌가 개설됐다.
그러나 지난 한달간 조정기를 거치며 1250 돌파를 앞뒀던 VN지수는 1000선까지 하락했고, 추가하락에 대한 공포 심리가 확산되며 시장유동성도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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