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아응이아-쩐탄 고속도로 129km…남동부-중부고원 연결 개선
- 통행료 km당 2100동, 18년간 징수…손실위험 분담제도 적용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남부 빈프억성(Binh Phuoc)과 중부고원 닥농성(Dak Nong)을 잇는 지아응이아-쩐탄(Gia Nghia-Chon Thanh) 고속도로가 내년중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빈프억성 인민위원회는 최근 동나이성(Dong Nai)과 닥농성 등 고속도로 노선상의 각 지방과 관련부서 의견을 바탕으로 사전타당성조사 보고서 작성을 완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아응이아-쩐탄 고속도로는 빈프억성부터 닥농성까지 총연장 129km(닥농성 28km) 구간으로 1단계사업에서 도로폭 24.75m(동나이성 구간 25.5m)의 4차선, 설계속도 100~120km/h로 건설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25조5400억동(10억5620만달러)이며 PPP(민관합작)방식으로 추진된다.
빈프억성은 각 지자체의 승인을 거쳐 내년중 부지정리에 돌입할 계획이다. 부지정리가 완료되면 연말 곧바로 착공할 계획이며 2026년중 1단계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지정리는 추후 확장을 고려해 너비 32.25m, 6차선 규모로 이뤄질 예정이다.
예상 통행료는 승용차 km당 2100동(9센트)으로 이를 기준으로한 투자금 회수기간은 18년1개월로 추산된다.
빈프억성은 통행료 징수액이 당초 예상치를 밑돌 경우를 우려해 PPP투자법 제82조에 따른 손실위험 분담제도 적용을 제안했다. 손실위험 분담제도는 민간 투자자의 손실중 일부를 정부가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지아응이아-쩐탄 고속도로는 완공시 남동부지역과 중부고원간 연결성을 대폭 개선할뿐만 아니라 14번 국도의 통행량을 크게 분산해 사회경제적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빈프억성-닥농성간 고속道 내년 착공추진…사업비 10.5억달러 PPP방식 - 인사이드비나 (insidev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