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투언-껀터 고속道 마무리단계…20일 이전 완공 예상
- 2개 핵심구간 개통시 호치민-메콩델타 이동시간 3.5시간→2시간 단축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남서부지방 전반의 경제발전을 이끌 메콩델타 2개 핵심 교통인프라사업이 연내 완공을 앞두고 있다.
교통운송부는 지난 13일 미투언2대교(My Thuan 2)와 미투언-껀터(Can Tho)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공정률이 각각 97%, 80%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교통운송부는 이달말 2개 사업의 준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 미투언2대교
미투언2대교는 메콩델타 띠엔장성(Tien Giang)과 빈롱성(Vinh Long)을 잇는 교통인프라사업으로 지난 2020년 3월 착공해 현재까지 5조여동(2억620만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구체적으로 미투언2대교는 쭝르엉(Trung Luong)-미투언 고속도로부터 시작해 미투언-껀터 고속도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6.61km의 교통인프라사업으로 이중 주교량은 연장 1.9km, 6차선, 설계속도 80km/h, 연결도로는 4.7km(띠엔장성 4.3km), 4차선, 설계속도 100km/h로 건설된다.
교통운송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5개 패키지사업중 4개가 완료된 상태로 현재 시공업체는 교량 상판 아스팔트 포장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로포장은 오는 17일 완료될 예정으로 제방과 난간 설치 등 잔여 작업들은 모두 오는 25일 이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 미투언-껀터 고속도로
미투언-껀터 고속도로는 빈롱성과 동탑성(Dong Thap)을 연결하는 연장 23km(빈롱성 12.5km), 4차선, 설계속도 80km/h의 남북고속도로 동부구간의 일부로 지난 2021년 1월 착공해 현재까지 4조8000억여동(1억8560만달러)이 투입됐다.
주요 교량 구간은 완공된 상태이며 현재 도로 일부 구간에 대한 아스팔트 포장이 진행되고 있어 오는 20일 이전 모든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투언-껀터 고속도로는 추후 6차선, 설계속도 100km/h로 확장될 예정이다.
교통운송부는 이달초 오는 25일 이전까지 고속도로 주요 구간과 교통안전시스템 나머지 항목 완료를 메콩델타 2개 사업 시공업체들에 촉구한 바 있다.
메콩델타 2개 핵심 교통인프라사업이 완공되면 현재 3시간30분 가량인 호치민시와 껀터시간 이동시간이 2시간 남짓으로 크게 단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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