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충청북도 충주에서 필리핀 출신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제5회 망고장학금 전달식이 이자스민 前 국회의원,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장 겸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윤만영 회장, 망고장학위원회 윤상식 이사장, 한인총연합회 강창익 회장, 오봉재 단장, 안기종 뉴질랜드 체육회장을 비롯한 각국 해외동포 체육회장, 망고장학위원 임원, 체육회 임원과 장학증서를 받는 학생 및 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월19일 충주 기업은행 충주 연수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망고장학위원회 노준환 간사의 경과보고에 이어 윤만영 체육회장은 “멀리 필리핀을 떠나 이곳 한국에서 언어와 풍습 등 문화가 다르지만 한국인과 가정을 이뤄 자녀들과 열심히 생활하시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장학금을 수여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망공장학위원회 윤상식 이사장은 “재필리핀대한체육회를 중심으로 시작한 망고장학회는 올해로 5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5년동안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필리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또 그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해마다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학금을 수상하는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망고장학회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저의가 드리는 장학금이 밀알이 되어 앞으로 한국과 필리핀을 연결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장학금을 수상하는 가정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지난 8월 한·필헤리티지문화교육협회를 창립하여 필리핀 출신 이주노동자·결혼이주여성·유학생과 다문화가정 자녀, 다른 나라 출신 외국인들을 돕고있는 이자스민 회장도 학생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충주에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1인당 50만원씩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되었으며, 행사 후에는 망고장학위원회가 마련한 만찬을 즐겼다.
망고장학위원는 윤상식 이사장, 노준환 간사, 강정식 강창익, 김종팔 김규갑, 박일경, 신철호, 오용천, 오봉재, 윤만영, 이동수, 이봉주 , 이원주, 이장일, 원송희, 장재중, 하현성, 남호성 의원 등이 활동하고 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