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장애인의 날 맞아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홍보대사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장애 청소년들의 꿈을 해외에서 체험하는 '장애인 드림스타트 업'을 진행했다.
'장애인 드림스타트 업'은 협회의 소속기관 44개소 중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체험하고 싶은 꿈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승가원장애아동시설'의 이유진(18, 지적장애 2급)이 선발되어 일본 고베시에서 진행했다.
기획자인 서경덕 교수는 "20여년 전 유럽 첫 배낭여행을 통해 '한국 홍보가'의 꿈을 꾸기 시작했던 때를 되돌아보면서 우리 장애 청소년들에게도 해외에서의 경험을 통해 더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 장애 청소년들이 해외에서 자신의 꿈을 체험함으로써 그 꿈을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은게 드림스타트 업의 가장 큰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 고베시에서 유명한 고베국제조리제과전문학교에서 이유진 양은 제빵전문가와 함께 직접 크림빵, 메론빵 등을 만들어 보며 제빵사의 꿈을 키웠다.
이유진 양은 "학교에서도 제빵에 대한 수업을 받아 왔지만 이번 해외에서의 경험은 '나도 할 수 있다'는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 관계자는 "벌써 7명의 장애 청소년들이 일본, 중국, 베트남, 홍콩 등지에서 자신의 꿈을 향한 도전(挑戰)을 진행해 왔다. 더 많은 장애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주기위해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J리거 김보경-윤석영, 장애 청소년 꿈 키웠다 (2017.12.4.)
장애인글로벌도전단 일본서 진행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6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