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3일 (사)위드와 몽골 국립과학기술대학(이하 ‘과기대) 산업기술대학, 과기대 몽골영양개선 연구소((사)위드와 몽골과학기술대학교 합작 연구소, Mongolia center for Improvement of Nutrition, 이하 ‘MIN’)가 함께 ‘GMP & HACCP’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본 세미나는 과기대 도서관 604호 강당에서 진행되었으며 70여명의 몽골 영양사 협회, 조리사 협회, 외식 협회 관계자 및 대표, 관련 학과 교수들이 참석하였다. 과기대 산업기술대학 토야체첵 학장과 (사)위드 몽골지부 박경희 지부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본 세미나는 ‘GMP & HACCP’라는 중심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주된 내용을 (사)위드 한국본부 곽미란 본부장이 발표하였다. 곽 본부장은 (주)수양급식(한국 단체급식분야 주식회사, 국내/외 지사) 운영으로 단체급식의 위생설비 및 경영에 25년 경력과 (사)위드의11개국 단체급식 및 위생설비 코디네이터 경력이 있는 전문가로 본 세미나의 취지에 맞는 지식을 전달하였다.
강사의 발표에 따르면 ‘GMP(우수제조기준, Good Manufacturing Practices)은 단체급식을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전에 꼭 갖춰야 할 선행요건 프로그램으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시스템의 기본이 되는 위생 시스템’ 이다. 이어 기본이 되는 GMP에 어떤 것이 있는지, 그 후 HACCP시스템으로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다. 이는 몽골의 경제적 여유가 없거나 설비를 갖추기 어려운 작은 규모의 위생급식 작업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현장에 온 많은 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되었다.
‘GMP & HACCP’은 몽골에서 많은 곳에 보급되고 있지 않은 위생관리 시스템으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영양 및 조리, 외식업계 관계자들에게 단체급식의 체계적인 위생관리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국립과학기술대학교의 전문 교수진과 함께 현 몽골 상황에서의 위생관리시스템 도입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측면에서의 방법도 모색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사)위드는 보건영양전문 NGO단체이며, 현재 몽골 국민의 건강증진과 바른 식생활을 위한 기초사업인 학교급식 시범사업(울란바타르 58번 학교, 아르항가이 2번학교, 볼강 아이막 다신질링솜 기숙사형 학교)을 진행하여 이양하였다. 코이카 지원사업인 만성질환 에방사업 및 보건영양교육 시범사업으로 성근하이르구 주 보건소 영양교육센터, 바양호쇼 중보건소와 자르갈을지 소보건소에 영양교육실을 운영하여 이양하였다. 또한 입원환자의 만성질환 관리와 영양치료를 위해 항올 병원 급식 시범사업을 운영하여 이양하였고 영양전문 인재양성, 영양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 내 MIN과 영양연구 실습실을 운영하고 있다.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