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yunerdene 국회의원이 오늘(8.21) 600억 투그릭 비자금 관련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하였다.
어용에르데네 의원은 엥흐볼드 국회의장에게 이달 20일 이내 600억 투그릭 비자금에 관련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이 사건을 다시 조사할 수 있도록 임시 국회 본회의를 개최하며 부정부패방지청 인사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엥흐볼드 국회의장의 답장이 어제(8.20) 오후 6시 어용에르데네 의원에게 도착하였다.
엥흐볼드 국회의장은 답장에서 “나는 인민당 대표로 근무할 당시 누구로부터도 돈을 받지 않았으며 돈을 받고 공직에 임명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오늘까지 600억 투그릭 비자금이라는 사건과 관련하여 우리 인민당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울란바타르 시 검찰청에서 600억 투그릭 비자금에 관한 사건을 종결하였지만, 다시 조사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울란바타르 시 정보국에서도 이 사건과 관련 새로운 정보가 입수되어, 다시 조사한다고 한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어용에르데네 의원은 “인민당 윤리감독위원회 지난번 회의에서 엥흐볼드 국회의장과 Ts.Sandui에 대한 책임 문제를 인민당 이사회에서 논의하도록 결정하였으며 또한, 이번 주에 국회 법무상임위원회 및 임시 국회 본회의를 소집하라고 요구한 상태”라고 말하였다.
이어 어용에르데네 의원은 최근 20년 사이 몽골의 지도층에게 사과를 요구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며 국민이 겪고 있는 피해는 생각하지 않고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책임에서 빠져나가는 현상이 몽골의 정치 현실이 되어 버렸다며 따라서 정부종합청사 안에서 이러한 문제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면 밖에서 이러한 문제를 고치려는 국민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medee.mn 2018.8.21.]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