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운송부, 선장 없이 운영되고 있다-
도로운송부 국장들이 음주 상태에서 같은 도로운송부 국장을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한 안타까운 사건이 이달 초 발생하였다.
이와 동시에 도르느고비도 아이락 면 지역에서 철도가 탈선하며 12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J.Baterdene 도로운송부 장관을 비롯한 총괄국장 등이 사직서를 제출하였으며 정부는 이를 수용하였으며 또한 도로운송부 소속 6명의 국장에 대해서는 징계성 해고 결정을 내렸고 현재 도로운송부는 장관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현재 도로운송부 장관 업무는 U.Enkhtuvshin 부총리가 맡고 있으며 바트에르데네 장관이 제출한 사직서는 지금 국회 본회의에서 심의 대기 중이다.
-인민당 대표들의 협상 결과는 무엇일까-
정부에서는 도로운송부 장관을 하루빨리 임명하려고 하고 있지만, 인민당에서는 장관 선임을 여유 있게 여기고 있는 듯하다.
인민당 이사회에서 총괄국장 임명에 대해서만 논의를 한 것은 가을 정기 국회가 시작되기 전에 장관 임명 건에 대해 다시 논의하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작년도 가을 인민당 내부 갈등이 심각할 때 정부 내각을 구성할 당시 도로운송부 장관은 엥흐볼드 국회의장의 측근이었던 바트에르데네가 임명되었었다.
현재 도로운송부 장관 자리를 누가 차지하는가 하는 문제는 정치판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후렐수흐 인민당 대표는 자기 사람을 차기 도로운송부 장관으로 임명하려고 노력할 것이며 계파 국회의원 한 명을 잃은 그는 이번 장관 임명으로 그 자리를 채우려고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Ya.Sodbaatar 의원의 이름이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엥흐볼드 국회의장 측에서는 L.Enkhamgalan 국회 부의장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 어느 분야를 맡아도 업무를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는 그는 MCS 그룹 이미지 아래 도로운송 분야를 맡을 확률이 높다.
어쨌든 엥흐볼드 국회의장 측에서는 후렐수흐 총리 측에 장관 자리를 넘겨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엥흐볼드와 후렐수흐가 어떤 협상을 통해 누구를 새로운 도로운송부 장관으로 임명할 것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은 상태이다.
[medee.mn 2018.8.27.]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