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최대 생명보험사인 ‘바오비엣(Bao Viet)’과 손잡고 방카슈랑스로 영업 분야를 확대한다.
29일 금융권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바오비엣과 파트너십을 맺고 은행과 보험의 협업 상품을 출시키로 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지의 30개의 지점에서 민영보험인 실손보험을 포함해 자동차,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특화상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바오비엣과의 이번 파트너십으로 소매금융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생명보험시장은 2010년부터 매년 10% 성장률을 기록할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은행과 보험상품의 결합으로 고객 기반이 크게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993년 베트남에 진출한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재 30여개의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최대 외국계 은행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와 ‘원신한’ 연계 사업을 추진해 PWM 모델 도입 등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꾀하고 있다.
베트남 국영보험사인 바오비엣은 현재 베트남 보험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호치민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