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9006백만명이 넘는 인구 가운데 헌혈자가 2010년 0.9%에서 2016년 1.52%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2%에 못 미쳐 혈액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에서는 혈액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18~60세 성인의 경우 매년 최소 1차례 헌혈 의무화 법안을 추진할 정도다.
전국적으로 혈액 보유 재고가 부족한 실정이다 보니 적십자가 주관하는 인도주의적 헌혈 활동이 국민들로 지지를 받고 있다. 해마다 주정부 기관, 기업, 학교는 현장에서 직접 헌혈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을 통한 기부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도 자발적으로 헌혈하면 이틀간 휴가를 주고 향후 무료 수혈을 받을 수 있게 하는 혜택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치민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