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차세대 항공사 비엣젯항공은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지진 및 쓰나미 재난 이재민을 위해 7t 분량의 구호 물품 조달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당일 호치민을 출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가는 비엣젯항공 VJ2611편은 캔 음식, 담요 및 생활 필수품 등 구호 물품을 수송했다.
비엣젯항공의 임원진과 직원들은 발 빠른 운항 일정 조정 및 운항 허가 절차 승인 등 실제 비행 관련 준비를 3일 내에 마무리 지었으며 사내 자발적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이번 구조 물품 조달이 이뤄졌다.
한편 지난달 28일 저녁 술라웨시섬 근처에서 발생한 7.5도의 강진으로 쓰나미가 인근 팔루와 동갈라 해변 지역 마을을 강타했다. 이번 재해로 사망자는 1300명을 넘어서고 이재민은 1만6700명에 육박한다며, 약 240만명이 인도적 구조가 필요하다고 당국은 밝혔다.
[호치민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