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7년간 통계치를 기준으로 2025년까지 울란바타르시 인구 밀도가 연평균 3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른 차량 수가 27,500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인구 밀도와 차량 통행량 관리를 위하여 울란바타르시 도로를 А, B, С 3구역으로 나눠 운행하며 이는 이번 8월부터 시행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한 상태이다.
현재 울란바타르 시내에서 하루 5시간을 차량을 운행하는 시민 중 79.2%가 하루 일정 계획 중 37%만을 달성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이 경우 울란바타르 시민들은 연평균 23일을 도로에서 정체하는 시간으로 버리고 있으며 1시간 동안 울란바타르 시내에서 운행하는 차량 20만~30만대가 총 620억 투그릭의 기름값을 길에서 막히는 시간에 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도로를 3개의 지역으로 나눠 통행하도록 유도함으로 차량 운행을 우선시하지 않고 대중교통 이용 증대와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을 유도하여 이를 통하여 국민 건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은 시내 상습 정체 구간인 반경 1km 이내 바그터이로 거리의 통행량을 제한하여 시민들에게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B 지역은 바얀부르드 로타리-종아일, 서부사거리-동부사거리, 나랑톨시장, 어거지 교차로까지 이흐 터이로 거리 인근 지역을 지정했으며 이 거리에서는 도보로 20~30분간 이동 가능한 거리이다.
А, B 지역에서는 홀수, 짝수 번호로 나눠 통행하도록 할 계획이며 이 구간에는 15,700대의 유료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차량 즉, 전기 차량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통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구간에 대한 차량 통행 제한은 업무 시간에만 적용할 예정이다.
[news.mn 2019.07.26.]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