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아버지와 아들 여행자인 호베와 제이미 클라크는 최근 알타이 타왕복드 산맥의 정상 중 하나인 후이텐산의 정상에 올랐다. 몽골에서 여행하면서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는 여행자들과 인터뷰를 했다.
-무엇 때문에 몽골 여행을 결심하셨나요?
코베 클라크: 내가 관심있는 여행의 유형은 모험과 스릴을 가진 유형이다. 이번에는 후이텐산 정상에 오르면서 나도 도전을 이겨낼 수 있었다. 내가 몽골에 온 것은 이런 느낌이다. 나는 내 아들과 함께 갈 수 있는 시간을 기다리며 오랫동안 이 도전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우리는 여기에 있다. 나의 아들은 최근에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그는 18살이다. 반면에 나는 51살의 남자로 나의 꿈을 실현시켰다. 몽골을 방문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이 거대한 땅에 어떻게 유목적인 생활방식과 전통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배우는 것이 나의 호기심이었다. 나는 우리가 일단 도착하고 나서 몽골이 다소 개방적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제임스 클라크: 몽골이 상당히 다른 것을 상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가깝게 느껴졌다.
-두 분께서 오토바이를 타고 몽골을 지나는 여행자라는 최초 가정은 잘못된 것 같다.
제임스 클라크: 처음에 우리는 산악자전거를 타고 여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오토바이를 타고 가기로 결정했고, 산을 오르기까지 했는데, 이것은 모험을 찾아 여행하기에 딱 알맞았다. 내 인상에 대해서는 몽골이 생각보다 훨씬 발전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나는 우리가 정착지를 마주할 때마다 그것을 더 실감했다. 몽골이 전혀 다른 곳이라고 상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그렇지 않았다. 대신에, 몽골은 다소 친밀감을 느꼈다.
호베 클라크: 내가 이전에 여행했던 남아메리카와 중동 국가들에 비해, 몽골인들의 유목적인 생활 방식은 이 시대와 세기에 아주 훌륭하게 느껴졌다. 나는 이 모든 것이 상영될 영화를 만들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리고 그런 이유로 이번 여행은 휴가가 아닌 일로 여겨진다.
코베 클라크: 나는 사람들이 몽골에 오는 것이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도록 돕고 싶다.
-영화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해 준다면?
코베 클라크: 나는 많은 외국인 여행자들이 몽골에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내가 이 영화를 만드는 주된 이유는 다른 많은 사람이 아름답고, 손대지 않은 자연과 독특한 문화와 삶의 방식을 경험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몽골을 방문하기를 촉구하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서, 내 목표는 사람들이 몽골에 오는 것이 단순한 여행 그 이상이 될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다. 일단 캐나다로 돌아오면 편집과 영화 제작사에 발표하면서 BBC, CBC 등 채널과 파트너십을 위한 토론, 영화 홍보 등 할 일이 많을 것이다.
-캐나다에서 몽골에 대한 정보는 얼마나 접근할 수 있나.
-정보에 관한 한 인터넷에서 얻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본 것은 대부분 몽골어로 쓰여 있어서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좀 어려웠다. 일반적으로, 직접 그 나라를 방문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는 더 좋은 방법은 없다. 게다가, 나는 여행자들이 그들 자신을 알아내기 위해 가장 작은 놀라움이라도 남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 많은 정보를 얻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지나치게 많은 정보가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여행자 및 관광 사업자와 함께, 호베 클라크는 자신을 작가, 많은 사회 분야의 컨설턴트, 그리고 사회의 활동적인 일원이라고 소개했다.
[montsame 2019.08.23.]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