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에 잦은 비로 인하여 울란바타르시에서만 104개 지점에서 도로가 다소 손상되어 그로 인한 자동차 고장 및 도로 교통 통행에 불평을 겪은 주민들이 많았다. 자동차 도로의 고장 난 부분을 피해 가려다가 접촉 사고가 자주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도로 사정으로 인한 자동차 고장이 잦았다고 자동차 정비소 기술자들이 말하고 있다.
울란바타르시에 현재 536,171대의 자동차가 등록되어 있으며 지방에 등록된 차량은 422,389대가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최근 자동차 도로에 배수로를 설치하고 있지만 약 10여 년 전에 완공된 도로에 대해서는 배수로가 없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 운전자들의 말에 따르면 도로가 파손된 부분으로 인하여 자동차도 고장이 나는 경우가 많아 이를 고치는 데 드는 비용이 큰데 안 좋은 도로를 만든 도로 업체에 이를 청구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도로 사정으로 인한 자동차 사고에 대한 피해 보상도 해당 도로를 담당하는 기관이나 업체가 모두 책임을 져야 하지만 아직 이러한 피해 보상을 한 적이 없는 상황이다.
[news.mn 2019.09.04.]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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