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경제 성장이 최근 몇 년간 일부 위축을 보이지만, 중기 전망은 긍정적이다. 세계은행에서 금년도 2월에 발표한 몽골 경제 전망 보고서를 오늘 온라인으로 공개하였다.
정부 예산 집행률이 긍정적이며 거시 경제 정책과의 연동성도 좋아지고 있으며 원자재 국제 시세도 긍정적이며 민간 업체의 투자 상황도 높았다. 경제 성장이 2017년에 5.3%, 2018년에 7.2%였지만 원자재 국제 시세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구리, 금의 수출 단가 하락으로 인하여 2019년에 경제 성장률이 5.8%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다.
그러나 2020년~2021년에 개인 소비율이 안정적으로 성장, 광산 산업 분야의 투자 상황에 따라 경제 성장률이 5.6%로 전망된다. 정부 예산 수익 증대 및 지출 효율성 개선을 통한 중기 정부 차관 상환을 줄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정부 예산 통합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그러나 대내외 환경의 불안정성으로 인하여 경제 전망에 대한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즉, 경제 전망은 2020년 국회의원선거로 인한 정치적인 불확실성,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 국제 원자재 시세 변동에 따른 영향, 은행 분야의 혁신 과정, 자금세탁 관련 조치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몽골 경제는 중국 경제로부터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데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경제 분야에 많은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세계은행 몽골 주재원 Andrey Mikhnev는 “중기 경제 전망이 긍정적이지만 정부 예산 통합 정책을 유지해야 하며 외화 보유량 적정 비율 유지가 중요하다. 몽골 정부에서 2020년에 경제 혁신을 유지하면서 시장의 동향과 외국인 직접 투자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번 보고서 중 중요한 주제는 몽골 은행 분야의 대출 심사 과정, 정부 정책 실행 관련 조치에 대한 의견서가 포함되어 있다.
[montsame.mn 2020.02.14.]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