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최초 발생하였다고 비상대책위원장 O.Enkhtuvshin 부총리가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몽골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 아침 6시에 회의를 소집하여 해당 내용으로 논의하였다.
몽골 비상대책위원회는 3.2. 모스크바에서 울란바타르로 입국한 프랑스인이 3월 7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여 1차 검사 결과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더른고비 아이막에서 격리되었으며 재검진을 통하여 정밀확인할 예정이라고 보건부 D.Saranagerel 장관이 밝혔다. 장관은, “전염병 예방연구소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더른고비 아이막으로 출발했으며 프랑스인 확진자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발열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즉시 세계보건기구에서 14일 자가격리를 하라고 했지만, 그는 무시하고 야외 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라고 설명하였다.
현재 1차 접촉자 2명에 대하여 보건당국의 주의 및 권고 사항을 통보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더른고비 아이막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져 이들에 대하여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강조하였다. 확진자와 같은 숙소를 이용했거나 접촉한 사람들 명단을 보고하도록 경찰 당국에 지시하였다.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이에 따라 금일(3.10.) 07시부터 3.16. 07시까지 울란바타르에서 외부로 나가는 이동 등을 통제하기로 하였다.
[montsame.mn 2020.03.10.]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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