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택시가 얼마나 비싼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기차가 1킬로미터당 30투그릭으로 서비스한다. 이런 싼 공공교통이 몽골에 또 없을 것이다. 관광객들에게 말과 낙타를 타게 하고 5000투그릭을 받지만, 철도가격이 왜 이렇게 싼가?
70년간 몽골의 발전을 등에 업고 온 울란바토르 철도가 그런 부자인가?, 그러나 울란바타르 철도의 여객운송은 매년 2,500억~300억 투그릭의 손실을 본다.
최근에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손실이 매우 크다.
울란바타르 철도는 올해뿐만 아니라 대대로 운송가격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수년 동안 이런 손실을 겪어왔다. 이러한 상황은 울란바타르 철도의 여객운송부문 붕괴로 이어졌다. 승객 열차의 대부분은 제작된 지 70~80년이 지난 낡은 열차들이다.
모두 도덕적으로나 내구적으로 모두 지쳐 있다.
1년에 2,300억 달러의 손실을 보면 왜 파산하지 않는지 궁금할 것이다. 개인사업이었으면 바로 파산하였을 것이다.
울란바타르 철도는 단일 여객운송에서 이러한 손실뿐만 아니라 지역 석탄, 석유 제품, 건설 및 목재, 식품 및 가정용품을 높은 손실로 운송한다. 이 역시 위에서 정한 엄격한 관세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울란바타르 철도는 사회적 책임이라는 큰 모자를 가지고 있다. 기업에 충분히 크지 않은 모자를 씌우는 것은 불합리하다. 사회적 책임은 어느 조직에서나 필수적이다. 그런데 참을 수 없는 책임을 떠맡지 말아야 한다. 적어도 손실을 줄이는 데 신경을 쓰지 않으면 울란바타르 철도는 개혁되지 않을 것이다
현재 1km당 30투그릭으로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UBTZ는 여객비용을 52투그릭으로 향상하면 흑자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렇게 함으로 울란바타르 철도의 다른 운송가격도 돌아볼 시간이 되었다.
울란바타르 철도의 교통적자 비용 해소는 결과적으로 시민들에게 편안한 여행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몽골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철도 부문의 발전과 개혁에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
[news.mn 2020.03.26.]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