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Kh.Battulga 대통령은 국민에게 여섯 가지를 권하였다.
“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유가 하락, 세계 금융시장 공황 등 경제위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전 세계 모든 경제학자가 결론짓고 있으며 정부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고 익숙해 있는 경제 조직 시스템은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현대 세계 경제는 완전히 새로운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사실은 세계 생산량이 인구의 구매력을 초과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많은 분석가는 2020년 여름과 가을에 세계 경제의 실질적 위기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세계 각국은 모두 위기에 대비하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예방을 철저히 잘하고 있지만, 솔직히 큰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장기화하면 우리 경제가 이 무거운 짐을 오래 견디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여기에 세계 위기, 경제·물류 체제의 붕괴, 광물·원자재 수요 감소까지 겹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기 어렵다. 따라서 몽골 대통령으로서 나는 몽골 전체에 대해 세계적으로 닥친 위기에 대비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조속히 기획하고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 만일 우리가 위기에서 경제를 제대로 관리한다면 최소한의 손실만으로 극복할 수 있는 자원과 인력, 자본이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위기가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 우리 정당들은 아무런 계산 없이 큰 약속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거짓 약속이며 그들은 전혀 위험의 때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하였다. 최근 우리 정당과 거의 모든 지도자는 그들이 ‘정치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경제 전반에 걸쳐 정치적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당들이 공약 준비보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획을 해야 한다. 내가 정치 개혁을 도입했을 때 정당들이 불만이 있었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우선 다음과 같은 조처해야 한다.
1. 우선 국가 예산을 밝히고 선거비용과 용인할 수 있는 비용 전액을 삭감하고 그 수익금을 반 위기 대책에 활용해야 한다.
2.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연기하고, 거기에 사용할 비용을 절약하라.
3. 위기 때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기업,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위기 방지” 특별 기금을 만들고 지출 규칙을 계획해야 한다.
4. 모든 시민, 특히 어린이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실업을 줄이고, 그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며, 기본 생필품의 지속적인 공급을 보장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
5. 이 문제는 국가안전보장회의가 논의하고 위기를 대비하고, 이겨낼 학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출하면서 유능한 위원회를 신속히 설립하고 업무 계획, 일정을 계획해야 한다.
6.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중앙집권을 실행해야 한다. 이것은 독재정권이 아니라 위기 대비에 필요한 조치다.
나는 시민들에게 겁주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나는 피할 수 없는 위험에 직면하고 그것을 최소한의 피해로 극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현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화목하고, 조직적이고, 단련되고, 중앙집권적이며 다 함께 힘을 합쳐 일하는 것이다. 적어도 우리 시민들은 사치품 소비를 줄이고 당분간 합리적인 저수준을 유지함으로써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우리는 다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montsame.mn 2020.03.26.]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