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몽골 정부는 외국 대출을 상환할 수 없다는 문제에 직면했었다. 2016년 경제 상황 악화, 재정적자 증가, 외화준비금 고갈, GDP에 대한 정부 부채 증가, 국가 신용등급 하락과 채권 상환의 임박 등은 몽골 정부의 국제 채권에 대한 불이행 능력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따라서, 2017년에는 채무 불이행을 선언하는 대신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확장 금융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 결과 투자자의 신뢰가 회복되었으며 외채를 다시 융자하는 문제는 연기되었다. 재무부에 따르면 몽골 정부는 2018년에 2조8,000억 투그릭을 상환했으며 2019년 상반기에는 7,020억 투그릭을 상환했다.
몽골 중앙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말 몽골의 외채는 297억 달러에 달했다. 이 중에서 72억 달러는 정부 부채이며 약 20억 달러를 몽골은행이 상환했다. 나머지 부채는 민간부문의 부채이다.
앞으로 4년 동안 Mazaalai, Khuraldai, Gerege, Chingis 채권을 상환해야 한다. 즉,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약 140억 달러를 상환해야 한다.
몽골은행 B.Bayardavaa 통화정책 국장은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몽골 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내년도 채권 상환에 문제가 있다. 상환계획으로는 국제통화기금의 프로그램에 따라 2017년에 3년 더 연장한 스와프 형태의 중국 인민은행의 20123년, 2013년 대출은 올해 7월과 8월에 만료된다. 몽골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은 중국의 인민은행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Mazaalai, Khuraldai, Gerege, Chingis 채권의 상환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몽골 정부와 몽골은행은 이러한 대출금을 상환하기보다 재융자를 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몽골의 대외환경은 좋은 편이 아니다. 국제시장에서 특히, 신흥개발도상국의 채권은 상승했고 상품의 가격은 내려갔으며 자본의 흐름은 신흥개발도상국에서 큰 경제 대국으로 이동했다. 현재 세계 경제 상태는 재융자 전략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라고 언급했다. 이것은 몽골 정부가 채권을 상환할 정책을 고려하고 있음에도 재원이 없다는 문제를 시사한다.
[news.mn 2020.05.05.]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