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사거리 버스정류장 옆에 있는 이스트 쇼핑센터가 불탄 지 9년이 지났다. 그러나 이 건물은 과거에 개축된 적이 없다. 주민들은 부지 재개발과 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이 제안의 목적은 도시의 미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이 건물의 소유자가 누구인지, 앞으로 토지 이용 방법을 알아내는 데 있다.
철제 울타리 안과 밖에는 여러 개의 쓰레기 더미가 있으며 불쾌한 냄새가 난다. 불탄 건물의 그늘에서 여러 사람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유료주차장에서는 차량 20여 대가 주차하고 있었다. 화재 이전까지 이 건물에는 가전제품, 소비재, 술집, 식당, 노래방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해 있었다. 당시에는 이스트센터로 불렸으나 2011년 1월 화재가 발생한 이후 다시 영업하지 않고 있다.
담장 앞에는 경비원이 있으나 방금 취직을 했기 때문에 아는 것이 없다고 했다. 유료주차장은 1,000투그릭이며 종일 주차요금은 2,000투그릭이다. 이스트센터 북쪽에 있는 주유소 대지는 과거에 'Battsagaan"이라는 오래된 감옥이 있었다고 연구원은 말한다. 사회주의 시절에 존재했던 교도소는 피부병원으로 바뀌었다. 이스트센터는 1992년부터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됐다.
이스트센터 서쪽에 있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Ts.Urnaa는 "우리는 이스트센터 바로 옆에 살고 있다. 센터에 불이 난 지 오래되었다. 사실, 그것은 환경이나 미관상으로 매우 좋지 않다. 밤이면 노숙자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온다. 여름에 비가 오면 고약한 냄새가 난다. 9층에 살고 있는데도 냄새가 난다. 따라서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다. 이러한 민원을 어디서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정확히 모르겠다. 사실 이 땅에는 녹지와 분수대를 건설할 필요가 있다. 이 지역에는 분수대와 놀이터가 부족하여 민족공원으로 가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스트 쇼핑센터는 바양주르흐구 15동에 자리 잡고 있다. 이 건물의 소유주는 최근 확인되었으며, N.Enkhbat라는 시민의 개인 소유로 밝혀졌다. 이 건물은 2011년 전소된 이후 운영되지 않고 있다. 한 달 전 도시 외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협력 회의가 열렸다. 낡은 건물을 헐고 개축하여 지역의 일반적인 개발 계획에 따라 건축할 것을 시민은 약속했다. 그러나 재정적인 문제로 아직 공사를 시작하지 않고 있다.
[news.mn 2020.06.22.]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