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는 총 91개의 직업교육학교가 있으며 37,000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국회 M.Oyunchimeg 사회정책 상임위원장은 노동사회복지부와 공동으로 앞으로 4년 동안 직업기술교육 훈련 분야의 활동을 규정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특히, 직업교육 훈련학교의 명성과 역량 강화, 이를 국제적인 표준으로 끌어올리기, 정부와 몽골의 발전정책에 맞춰 노동시장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 등 여러 현안이 논의되었다.
M.Oyunchimeg 사회정책 상임위원장, B.Bayarsaikhan 국회의원, A.Ariunzaya 노동사회복지부 장관, S.Zulphar 몽골주재 유엔 주민조정관, 유네스코, 직업기술교육학교 담당자, 폴리테크닉대학 경영진과 관련 관계자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M.Oyunchimeg 사회정책 상임위원장은 "직업교육 훈련 분야 문제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해 논의를 하고자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 부처와 협력하여 여러분의 건의사항을 반영하고 실천해 나가겠다. 공적이든 사적이든 질과 기준이 중요하다. 연구에 기반을 둔 인적 자원을 창출하는 데는 직업기술교육학교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산, 재정, 자본 문제 외에도 교육의 질 향상, 지속 가능한 교사의 일자리 창출, 능력의 재향상, 퇴직자 재교육, 국가발전 참여 기회 창출 등의 안건이 논의되었다. A.Ariunzaya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은 "사회교육 훈련 정책은 우리 부처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개발 기대를 불러일으킨 산업에 대해 직업교육이 필요하다. 교육과학부나 노동사회복지부 어느 쪽에도 속한다는 것은 해당 부문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신호이다. 따라서, 지금 부문이 어디에 속하느냐는 문제가 아니라 부문 간 조정이 필요하며 정부, 민간, 기업의 공동노력을 통해 발전해 나가야 한다.
독일은 고졸자의 20~30%만이 대학에 진학하는 반면, 70~80% 정도는 취업을 위해 기술교육학교에 진학한다. 그러나 몽골은 정반대의 현상이다. 공부를 잘하지 못하거나 대학에 갈 수 없으므로 기술교육학교를 선택한다는 오해가 있다. 따라서, 이 분야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정책개선과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직업교육 훈련 분야에는 많은 시책과 과제가 있다. 일을 서두르고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지에서 취업으로 옮겨가면서 여러분과 긴밀하게 협력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news.mn 2020.08.05.]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