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과 몽골 정부가 어제 공동으로 채소 생산에 관한 신간 서를 발간했다. 이 책에 따르면 몽골에서 채소 생산을 늘리면 빈곤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적절한 영양섭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ADB의 Chingfeng Zhang 환경 자연자원농업부장이 "몽골에서 이 분야를 현지 차원에서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힌 책 '채소 생산과 가치사슬'은 이날 개막식을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관했다. Chingfeng Zhang은 "몽골의 농업생산이 충분히 다양화되지 않고 있고,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한 채소는 국내 내수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채소 생산은 노동력이 많은 좁은 지역에서 진행할 수 있어 빈곤층의 자원에 더 잘 적응하고 빈곤 감소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강조했다.
파비트 라마찬드란 몽골 주재 ADB 상주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채소의 가치사슬 개발이 경제 다각화와 현지 고용, 식량안보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채소 하위 섹터를 지원할 수 있는 도전과 기회, 가치사슬 업데이트를 위한 가능한 옵션, 채소 생산, 공급 및 무역 시스템에서 가치사슬의 규제를 개선할 기회를 제시한다. 또한, 생산부터 마케팅, 생산자부터 최종 사용자까지 채소의 가치사슬을 명확히 하고, 정부 개입 증대와 ADB 자금후원을 통해 소규모 농가의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모델을 개발한다. 예를 들어, 농부들은 그들의 제품을 가게와 도매 센터에서 직접 판매할 기회를 얻는다. L.Choish 식품산업정책 실무조정실장은 ADB가 선정된 7,000헥타르 12개 지역에 관개 시스템 및 관련 인프라 고도화 사업을 시작하는 시점에 나온 책이다. 그것이 출판되고 있다는 것은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ADB는 식량 생산과 관개 농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한랭 기후를 위한 고효율 관개 기술과 채소 재배에 대한 혁신적인 여름과 겨울 온실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총 3,458가구가 혜택을 받게 되며 이 중 1,041가구는 저소득층이다.
총 사업예산은 4625만 달러인데, 이 중 ADB가 2530만 달러, 1470만 달러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몽골 정부도 이 프로젝트에 425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다.
[ikon.mn 2020.09.15.]
몽골한국신문 편집인